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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범 창업전문가 - [점포선정]무권리 점포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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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선정]무권리 점포의 함정

 

 

“창업 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점포를 어떻게 구하느냐 입니다.”

보통 점포는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임대주와 임차인이 합의 하여 정하는 보증금과

월세 계약이 있고, 거기에 따른 권리금이 존재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권리금이 없는 점포의 경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실례로 우리가 흔희 장사가 가장 잘 된다는 강남역과 종로, 신촌, 홍대앞 등등의 중심 상권에는 권리금이 없는 점포가 없다는 것. 그리고 권리금이 저렴하다는 것은 그만큼 상권이 메인 라인에서 빠져 외곽 변두리에 해당 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상권은 좋지만, 업종 선택을 잘못해서 실패한 사례의 경우 권리금이 시세보다 저렴할 수 있다.
하지만 권리금이 없는 무권리는 보통 신축건물이나 망해서 없어진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신축 건물의 경우는 월 임대료가 매우 비싼 편이다. 그 이유는 신축건물들의 분양과정에서 찾을 수 있는데, 신축건물은 거의가 개별분양을 하게 된다는 것.

 

이때 개별로 분양하면서 분양주들에게 높은 임대료를 받게 된다고 홍보를 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점포를 분양받은 분양주들은 당연히 높은 임대료에 대한 기대 심리를 갖게 된다.

 

그래서 절대적으로 비싼 월세는 창업주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는데, 월세가 높게 되면 그만큼 수익률이 낮아진다. 이것은 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에겐 정말 치명적인 리스크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무권리 자리라고 무조건 좋다는 인식 보단, 그 전에 하던 업종이 어떤 것이었고, 그것이 왜 실패했는지, 그때 당시의 월세는 얼마였는지를 꼼꼼히 따져 과연 초기에 권리금을 주고 월세가 저렴한 곳을 들어갈지를 결정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업종에 따라 적정 월세가 있는데, 무권리라 할지라도 적정 월세를 넘으면 앞으로 매장을 운영해 나감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이데일리]

 

Tip]

단, 창업자들은 창업자금의 한계에 부닺히는 경우 가능한 한 무권리 점포를 찾게되는 경향이 있고 창업 시 실패를 전제로 두는 경향이 있어 실패하더라도 손실을 줄일려면 권리금이 없는 점포를 구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예비창업자나 창업자 여러분 실패를 전제로 한다면 절대 창업을 하시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렇다고 저는 무권리 점포는 절대 영업이 안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권과 입지의 특성에 따라 아이템의 선정이 달라져야 하고 창업컨셉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과 점포컨셉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창업자가 어떻게 마케팅을 펼쳐나가느냐에 성공여부는 달려 있다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철저한 바른 창업의 길을 밟으십시요 창업계획에서 부터 사업타당성을 분석하여 성공할 수 있는 창업전략을 세운다면 무권리 점포에서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비창업자 여러분 될 수 있는 한 무권리 점포나 점포비용이 저렴한 점포를 고르십시요. 그리고 나서 상권분석과 입지 분석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상권내 고객의 수준과 성향에 맞추어 아이템을 정하고(창업자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아이템) 창업 컨셉과 성공할 수 있는 창업전력을 세워서 창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아이템만을 고집한다면 창업자금의 여유를 확보하시어 창업을 하는 것이 성공창업의 바른 길입니다. 자금에 아이템을 맞추지 말기를 바랍니다

 

 

 

 

 

최수범 본부장 : 010-9137-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