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기고

이동명 창업전문가 - 프랜차이즈 창업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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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해서 가장 기본적인 것들도 체계적으로 이해를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

모든게 막연 하고 지금까지 해 오던데로 주먹 구구식으로 일을 하는

 프랜차이즈 회사들도 정말 많다. 아니 그런 회사가 대부분일지도 모르겠다.

 


프랜차이즈 사업이 그럼 도대체 무얼까?

그 안에 있는 가장 핵심적인 것은 무엇 일까?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 여러가지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프랜차이즈를 유통의 핵심이라고 하는 이유를 잘 생각 해 보면 거기에서 해답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그럼 왜 프랜차이즈를 유통의 꽃이라고 이야기를 할까?

 

 


쉽게 생각 해 보자.

일반 유통은 물건을 살 사람이 정해 지지 않은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지만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이란 고정 고객들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품 구매, 물품 판매 등에 확실성이 보장 되어 있는 사업이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특정 물품을 생산 혹은 구매 하여서

 가맹점에 주기적으로 납품을 하고 거기서 이익을 남기는 사업 행위를 영위 한다.

그럼 여기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나온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어떤 가격에 물건을 생산하거나 , 사와서

 어떤 가격에 가맹점에 물건을 공급 해야 하는가?

 


물론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에 공급 하는 물건들을 생산 하는 경우에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생산 시설을 운영 하는 경비+원가를 생각을 해서

 거기에 마진을 붙여서 공급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가장 기본적인 원리 일 것이다.

그럼 만약 특정 공급 제품을 타사에서 구매를 해서

 가맹점에 공급을 하는 경우는 어떨까?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사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생산을 해서 가맹점에 공급을 하는 제품들은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 회사라면 그 제품을 가맹점에서 다른 곳에서 구매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결국 가맹점은 가격의 높고 낮음에 관계 없이 프랜차이즈 본사로 부터 그 제품을 구매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문제는 후자의 경우이다.

왜 그럼 후자가 문제가 되는가?

 

 


제일 쉬운 예를 들어 보자.

A 라는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닭을 B 사로 부터 구매를 하거나 수입을 해서

 가맹점에 공급을 한다고 해 보자.

A사는 B사로 부터 닭 한마리에 700 원에 사 와서 가맹점에 1000 원에 공급을 한다고 해 보자.

그런데 만약 가맹점을 하는 가맹점주들이 그와 똑 같은 닭을 프랜차이즈 본사가 아닌 다른데서

900 원에 구매를 할 수 있다고 가정을 해 보자.

여기에서 부터 문제가 발생을 한다.

일부 가맹점주들부터 시작을 해서, 특히 장사가 잘 안되는 가맹점들 위주로

프랜차이즈 본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닭을 공급 받기 시작 할 것이다. 그것도 몰래 몰래

 그런 소문들이 가맹점주들 사이에 소리 소문없이 번지고

 한 두 가맹점씩 시작 된 이런 행위들이 도미노 현상 처럼 번지게 되어 있는게 바로 프랜차이즈이다.

만약 프랜차이즈 본사가 닭을 왜 1000 원에 공급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논리적으로 가맹점에 이야기 할 수 있다면

 이 문제는 의외로 쉽게 해결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이 문제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닭 한마리를 700 원에 사올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구매력 때문이다.

한번에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을 할 분량을 B 사로 부터 정기적으로 구매를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한마리에 900 원 해야 하는 닭을 700 원에 사오는 것이다.

이게 프랜차이즈 본사의 구매력이고 공급업체에 대한 힘이다.

그런데 문제는,,,

시중에서 닭을 900 원에 살수 있음에도 불구 하고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닭을 한마리에 1000 원에 공급 한다는 점이다.

이래선 안된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물론 가맹점들도 가맹점으로서 누려야 할 혜택이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맹비 내고 이것 저것 프랜차이즈 본사에 돈을 준게 아니겠나?

 

 


가장 이상적인 것은

 닭 한마리를 700 원에 사오고

 닭 한마리의 시중 유통가가 900 원이라면

 프랜차이즈 본사는 닭 한마리를 가맹점에 800 원에 공급 해야 한다.

이게 가장 이상적이면서도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지켜 져야 할 프랜차이즈 사업의 핵심이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가맹점도 좋고 프랜차이즈 본사도 좋고..

그런데 이걸 지키지 않으니 문제가 생기고 분쟁이 생기는 것이다.

 

 


커피 프랜차이즈의 경우

 시중에서 100 원이면 구할수 있는 커피 테이크 아웃 잔 하나를

프랜차이즈 본사로 부터 500 원에 사들이는 경우도 많다.

이유는 단 하나,,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로고가 박혀 있기 때문이다.

이러니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가맹점들은 커피컵을 프랜차이즈 본사로 부터 구매를 하지만

 불만이 쌓여 가고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해서 불신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프랜차이즈는 절대 대박이 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위에서 언급 한 그런 논리들로 사업을 정직 하게 하면 절대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은 아니다.

물론 큰 돈의 기준은 모두에게 틀리겠지만

 적어도 대박을 터트리는 다른 일부 산업과는 성격이 틀리다.

그건 가맹점도, 프랜차이즈 본사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은 아주 매력적인 사업이고

 미래 사업이다.

프랜차이즈 본사도 가맹점도 상생 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멋진 프랜차이즈 회사가

우리나라에도 많아지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장본인 중의 한명이 바로 나였으면 한다

 

 

 

 

 

 

이동명 팀장 : 010-3264-5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