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기고

문형두 창업전문가 - 디저트 끝판왕? 카페메뉴 다양화의 끝은 어디?

본문

디저트 끝판왕? 카페메뉴 다양화의 끝은 어디?


 

 

 '커피왕국'으로 불릴만큼 가파르게 성장해온 커피시장이 수년간 대한민국 창업시장을 지배해 왔다면 이제는 바야흐로 빙수, 디저트가 그 바통을 이어받고 있는 것 같다. 커피메뉴 일변도의 카페가 베이커리를 갖춘 카페형 베이커리로 성장한 것도 잠시, 이제는 다양한 디저트를 메인으로 내세우는 카페들이 대세가 된 것.


 '공차'는 커피외의 음료였던 버블티가 인기를 끌며 메인메뉴로 등극, 200여개가 넘는 가맹점을 출점한 유명 브랜드다.  이제는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카페베네도 초기에는 브랜드 포지셔닝에 와플을 전면에 내세워 카페시장에서 차별성을 꾀했었다.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설빙'은 눈꽃빙수와 인절미 토스트 같은 한국형 디저트를 필두로 600여개의 가맹점을 개설한 대박 브랜드로 떠올랐다.  설빙의 인기에 이제는 '디저트 끝판왕'으로 불리는 '투더디프런트(To The Different)'가 14년 하반기 창업시장을 뒤흔들 폭풍의 핵이 될 전망이다.


 한국형 디저트를 넘어 '세계 디저트'를 총 망라하고 나선 '투더디프런트'는 그동안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디저트의 집결체나 다름없다.  버블티에 벌꿀아이스크림, 도지마롤로 백화점 식품관 줄서는 진풍경을 연출한 도쿄롤빵까지 모든 인기아이템을 카페 내에서 팔고 있는 것.   여름엔 아이스, 겨울엔 핫(hot) 뿐인 커피카페에서 여름에 강한 빙수, 아이스크림을 거쳐 이제는 사계절 디저트를 모두 갖춘 종합선물셋트처럼 변신하는 카페.  거듭되는 업종 포화 논란 속에서도 이렇게 무한 변신을 거듭하며 성장을 멈추지 않는 카페업종은 앞으로도 창업시장의 불변의 1위를 내 놓지 않을 것 같다. 

 

 

 

 

 

문형두 팀장 : 010-3343-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