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일 창업전문가 - 파리바게뜨, 양도양수로 창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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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바게뜨, 양도양수로 창업하기.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제과점인 파리바게뜨는 업계 No. 1 브랜드다.
가맹 사업을 시작한지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이렇다 할 대항마를 찾기 어려울 정도니 말이다.
물론 뚜레쥬르라는 또 하나의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있긴 하지만
예비 창업자들에게 1순위는 파리바게뜨라는 사실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매한가지다.
그런데 최근 몇 년 동안의 가맹점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신규 오픈보다 양도양수 거래량이 더 많다는 게 사실이다.
- 신규 입점지가 부족해진 PB
파리바게뜨 점포 수는 일찌감치 3,000여개를 넘어섰으며
이후부터 매년 새로 오픈하는 가맹점의 숫자는 두 자릿 수로 내려 앉았다.
기존 매장들의 영업 권역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점포 개발의 한계성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래도 새로 입주하는 택지 지구, 폐점한 상권에 재오픈,
마땅한 점포를 찾지 못해 비어뒀던 상권 등이 있다보니 매년 50 ~ 70건의 신규 출점이 이어지고 있다.
연간 명의 변경 건 수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이라는 사실을 참고하기 바란다.
- 계약 성사되는 매장들의 공통점
매년 파리바게뜨 양도양수를 진행하다 보면 계약 성사되는 매장들의 공통점이 있다.
그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임대료 + 관리비 총 금액이 월매출의 10% 이하
@ 임차 보증금 + 권리금 40,000만원 전, 후(최신 BI 기준)
@ 인테리어 컨셉이 구, 모델인 경우 그에 상응하는 리뉴얼 비용을 감안하여 권리금 협의
@ 거래 비중이 높은 평균 월매출 구간은 6 ~ 7,000만원 정도
- 권리금 10,000만원 ~ 20,000만원에 양수 가능한 곳도 있다.
여러 매장을 접하다 보면 신규 창업 비용의 절반도 안 되는 금액에 나온 곳도 찾을 수 있다.
꼭 장사가 안 되서 싼 가격에 내놓을 거라는 편견을 갖고 바라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말 급한 사정이 있거나 건물 소유주가 직접 운영하다 임차인 & 후속 점주를 찾는 사례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수익 좋은 매장이라 단정할 필요도 없다는 점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