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철 창업전문가 - sns 완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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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완전정복
SNS는 여러 방면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그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창업자들에게 역시 SNS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인데,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1. sns의 정의와 채널
2. sns마케팅과 활용
3. sns에 적합한 콘텐츠 생성법과 노출전략
4. sns와 저작권
5. sns 분석 도구 및 데이터 활용
6. 창업자의 sns 마케팅 사례
Step 2. SNS 어떻게 활용할까?
첫 번째 글을 통해 SNS가 무엇인지, 그리고 SNS의 종류엔 무엇이 있는지 다양한 채널들을 살펴봤다. 그렇다면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어떤 SNS 채널을 선택해야 효과적으로 창업 아이템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차례이다. '남들이 다 페이스북을 사용한다니까 나도 페이스북을 사용할까?' 아니면 '자주 들어본 트위터를 할까?'
뭔가 뒤쳐지지 않기 위해 이것저것 했다가는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 되어 'SNS로 홍보하는 것이 누가 쉽다고 한 거야?' 라며 혼잣말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나의 창업 아이템을 어떤 SNS를 이용해서 어떻게 홍보할까? 또 SNS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을까?"
창업 아이템을 SNS로 알리기 전에, 제품에 대하여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채널을 선택하는 것이 첫 번째 임무이다. 각 SNS 별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 특성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첫 번째 글을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여기에 첫 번째 글에 대한 링크를 달아주세요!) 채널을 선택할 때에는 각 채널마다 컨텐츠 형태와 전달방식 및 목적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창업 아이템이 음식일 때, 해당 아이템에 대해 트위터를 개설하고, 몇 개월 간 '음식의 맛, 모양, 가격 등을 140자의 텍스트로 설명하면 바로 손님들이 오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평소에 글을 잘 쓰지 않았던 창업자에겐 140자의 아이템 소개 글은 사업 홍보라 하기보단 이런 멋진 아이템을 자랑하는 온라인 소개인 일기장이 하나 생기게 되는 것뿐이다. 즉, 이러한 운영은 온라인 잠재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한다거나 홍보 효과를 보기가 힘든 것이다.
만약 시각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면 유저의 관심사를 감각적 및 시각화하여 표현하는 SNS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핀터레스트 (www.pinterest.com) 또는 인터레스트미 (www.interest.me; 본 서비스는 국내 기업인 CJ E&M에서 운영 중인 국산 토종 SNS이다),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이라는 채널이 있다. 이 채널들은 감각적인 컨텐츠를 공유하기 때문에 주로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편이며, 의류 및 화장품 제품과 관련된 이미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반면에, 이미지라는 컨텐츠로 설명하기 힘든 아이템의 경우 걱정이 될 것이다. 이젠 직접 고객에게 활용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한 SNS가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양한 컨셉의 동영상을 제작해서 올릴 수 있는 유튜브(www.youtube.com)나 바인 (vine.co)을 사용하면 된다. 바인의 경우 최대 6초 이내의 영상을 제작 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아이템을 부각할 수 있고 강한 메시지를 내포한 컨텐츠들을 준비한다면 아이템을 더욱 특별하게 홍보 할 수 있다.
창업 아이템을 홍보할 수 있는 SNS 채널을 선택했다면 운영을 통해서 내가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단순홍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 제품에 대한 선호도 테스트 등 궁극적인 목적을 세운 후, 그에 따른 SNS 채널이용에 따른 분석에 대한 접속자 비율과 컨텐츠 게시 개수, 각 SNS 채널상의 팬 수 등 필요한 결과물을 세워야 된다.
이러한 목표를 설정했다면 그 목표에 맞추어 운영자에 대한 컨셉을 설정하는 세부적인 운영방안을 정해야 한다. 이때 운영자가 고양이가 될 수도 있고, 꽃이 될 수도 있는 것과 같이 특징을 잡는 것도 세부적인 운영방안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SNS 상의 세부적인 이슈내용인 컨텐츠 저작권, 고객 댓글 관련 내용 처리 프로세스, 카테고리별 운영 전략 등 운영을 하기 전 실질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을 확인하여 차근차근 자체적인 정책을 세워 두는 것을 권장하는 바 이다.
위의 있는 사항이 다 준비 되었다면 비로소 SNS를 개설할 수 있다.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만들어서 바로 컨텐츠를 올리면 운영이 쉽게 흘러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 이 SNS 채널 개설 단계에서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있음을 직접 업체 컨설팅을 하며 알게 되었다. 컨설팅을 받는 업체 담당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그리고 특히나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페이스북 개인 profiles과 Page의 구분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템을 홍보할 것을 제안하면 열에 일곱 분정도는 본인이 현재 직접 사용하고 있는 페이스북 개인 profiles로 이해하고 있었다. 많은 페이스북의 사용자들이 profiles과 Page가 별다른 차이점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크게 3가지 차이점이 있다. 첫 번째는 바로 페이스북 page 속 컨텐츠에 대한 통계 자료 제공이다. 페이지를 만들게 되었을 때 전체 내용과 올린 모든 내용 모두 몇 명의 사람들이 반응을 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는 페이스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그러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좋아요' 한 팬 수가 30명이 넘어야지만 페이지 인사이트를 사용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두 번째는 페이스북 page의 경우 '좋아요'만 누르면 팬 수를 무제한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반면 개인 계정의 경우 최대 5천명까지만 친구로 등록이 가능하다. 세 번째는 페이스북 page 관리자 역할 및 권한을 설정할 수 있어서 글 관리부터, 광고 제작, 통계 내용 조회, 댓글 응답자 등 여러 분류로 나뉘어 관리할 수 있어서 체계적으로 홍보 및 관리할 수 있는 채널이라 말할 수 있다. (페이지는 개설하는 방법도 조금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여 개설해야 한다. www.facebook.com/pages/create)
다시 말해 SNS를 활용하여 창업 아이템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먼저, 아이템에 대한 특성을 파악 후 그에 맞는 채널 선정 ? SNS운영의 목적 및 목표 수립 ? 세부적인 운영 방안 수립 ? SNS 채널에 맞도록 개설하여 운영하기이다. 공장에서 똑같은 티셔츠 모양을 수천 장 찍어내듯이 컨텐츠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 아닌, 창업자의 목적 및 목표에 맞춰 계속해서 생각하고 준비하여 홍보하는 이 과정이 과연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마케팅이 아님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