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기고

최성일 창업전문가 - 메가커피 창업비용, 과연 얼마나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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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커피 창업비용, 과연 얼마나 들까?!


오늘은 빅사이즈와 착한 가격의 데일리 커피 브랜드인
"메가커피 창업비용, 과연 얼마나 들까?!"라는 주제로 얘기해 보기로 하자.

현재 메가커피는 대한민국에서 프랜차이즈 카페 시장에 뛰어들려 하는 예비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가장 핫하다는 사실을 부정하기 힘든 브랜드로서
지갑 사정이 가벼운 10대, 20대 사이에서 인기몰이가 시작된 아이템이다.

이제는 직장인이 많은 오피스 상권 및 주거 밀집 골목 상권까지
없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매장이 늘어나 2,300개가 넘는 초대형 프랜차이즈 반열에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메가커피 창업 준비에 나서고 있는데
약 49㎡(15평 정도) 전후의 점포 하나를 오픈하기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창업비용은 얼마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 투자 항목 체크 리스트

1. 건물 / 상가 임대 보증금

2. 권리금 (공실은 해당 없음)

3. 장비 및 집기 / 간판 / 인테리어 공사

4. 별도 공사

5. 부가세

ps. 전기 승압, 철거, 냉난방기, 테라스, 화장실, 간판 추가, 어닝, 아이스크림 장비, 외관 공사, 키오스크 등

모든 프랜차이즈가 그러하듯 브랜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메가커피 창업비용 약 49㎡(15평 정도) 기준
6,592만 원이라는 금액은 모두에게 공통 적용되는 최소한의 기본 항목에 대한 내용일 뿐이다.

장사를 하기 위한 점포를 얻는데 필요한 1, 2번 부동산 비용만 5,000 ~ 10,000만원 이상 소요되는 편이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은 보증금 1,000 ~ 2,000만원 정도의 점포를 찾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말할 수 있고
새로 조성되는 택지 지구 또는 재건축 건물 같은 비어있는 점포가 아닌 이상 대부분 바닥 권리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또한 기본 공사 외에 위에 나열한 여러 별도 공사 및 추가되는 장비 리스트에 따라 수백에서 수천만 원의 경비가 더해질 수 있다.

시스템 에어컨과 철거 이 두가지 항목 비용만해도 1,000만원이 훌쩍 넘어버리는 만큼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할 사항이다.

그리고 사업자를 간이과세자로 시작하지 않는 한 보증금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항목에는 부가세 10%가 더해져야 한다는 점 역시 참고해두기 바란다.

결국 이 모든 내용을 종합해 보면 메가커피의 창업비용이 어느정도 발생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렁다면 과연 가맹점 양도양수 시세는 어느정도일까?!


1. 평균 월매출 3,000만원 정도의 매장은 점포 보증금 포함 20,000만원 정도 이상 필요

2. 평균 월매출 4,000 ~ 5,000만원 정도의 고매출 매장은 권리금만 30,000만원 전후로 거래되는 편

그렇다면 이미 자리 잡혀 있는 매장의 모든 사업 권한을 인수받는 양도양수로 창업을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매달 얼마의 매출을 올렸는지에 대한 근거 자료를 토대로
여러분이 벌어갈 소득까지 예측해 볼 수 있는 양도양수의 경우
역시 아직까지 점포 보증금을 포함한 예산 20,000만원 이하로는 좀처럼 매물을 찾기가 힘든 편이다.

어렵다는 것이지 불가능하다는 말은 아니며
초기 가맹 모델이나 상가 소유주가 직접 운영하던 곳 중에서는
꽤나 메리트 있는 메가커피 창업비용 인수 건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가커피 창업...
신규로 입점을 할지, 양도양수로 입점을 할지는
본인 스스로가 학습을 하면서 전문가의 조언을 얻는 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