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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진 창업전문가 - ‘웰빙’과 ‘비대면 배달’이 외식업계 핫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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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과 ‘비대면 배달’이 외식업계 핫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웰빙’과 ‘비대면 배달’이 외식업계 핫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면서 치킨, 피자 등으로 한정됐던 배달 수요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다.최근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수제 햄버거 매출 비중도 커지고 있다. 특히 1인가구와 배달 수요 증가로 국내 샌드위치 시장의 성장 속도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샌드위치 시장 규모는 약 5500억원~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편의점에선 샌드위치가 김밥, 햄버거를 제치고 도시락에 이어 간편식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샌드위치는 원래 미국식 샌드위치가 정통으로 신선한 빵과 야채가 어우러져 건강식을 대표하는 메뉴다. 글로벌 브랜드인 써브웨이, 핫 샌드위치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퀴즈노스 모두 한국 시장에 안착했다.최근에는 토종 샌드위치 브랜드도 점점 인지도를 높이며 창업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 한국식 식빵 샌드위치 앞세운 토종 브랜드 각광

 

순수 토종 브랜드인 배달전문 샌드위치 전문점 ‘샌드베이’는 일본식 샌드위치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식빵을 이용한 샌드위치 카페다. 미국식이 바케뜨 빵으로 만든 다면 샌드베이는 식빵을 베이스로 하여 신선한 야채와 함께 즉석에서 수제로 만든 다는 것이 특징이다.

샌드베이 샌드위치는 식빵 3겹과 속재료인 양상추, 계란후라이, 고기류로 구성돼 있으며 담백한 맛이 나고 빅사이즈 크기로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 지금까지의 샌드위치가 주로 간식이나 다이어트용으로 선호되는 메뉴였다면 샌드베이는 3겹 식빵과 함께 신선한 속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 식사대용으로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속재료는 양상추, 단호박, 크랜베리, 해시브라운 등 야채와 계란후라이, 햄치즈, 닭갈비와 닭가슴살, 베이컨, 불고기, 새우 등으로 후레시함과 따뜻함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고객층이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으로 확대되는 장점으로 이어진다.

또한 샌드베이는 다양한 샐러드 메뉴가 경쟁력이 있어 여름철 고객들의 주문이 많다. 신선한 야채류뿐 아니라 포만감이 가득하게 다양한 건강식 토핑류를 30%나 얹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토핑류는 채소만큼 열량이 적은 건강식으로만 구성돼 있다. 그린샐러드, 단호박샐러드, 닭가슴살샐러드, 크랜베리크림치즈샐러드, 에그포테이토샐러드, 통새우샐러드 등이 인기가 높다. 파니니 메뉴도 겨울철에 어울리는 인기 메뉴다. 따뜻한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어 젊은 층 고객이 매우 좋아한다. 스파이시파니니, 닭갈비파니니, 불고기파니니 등이 있다. 이처럼 샌드베이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주문을 받을 수 있는 메뉴 구성을 완성했다.

우유빙수와 커피 및 다양한 음료도 최고급 메뉴로 준비돼 있다. 우유빙수는 생크림과 우유를 숙성시켜 만들었는데, 맛과 품질이 높아 최근 배달주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커피와 음료 또한 맛과 가격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고객들은 직장이나 가정에서 대용량 샌드위치와 커피를 주문하여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최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와 다양한 음료는 샌드베이의 점포 매출을 올리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는 게 회사 측 전언이다.

가맹본부가 각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재료 단가가 낮아 가맹점의 매출 마진율이 높은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다. 본사가 전국에 제조 및 물류 시스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서 수제로 만든 원재료를 각 가맹점에 저렴하게 공급해 줄 수 있다. 때문에 초보자도 점포를 운영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1인 창업을 하거나, 피크타임에 아르바이트 한 명만 써서 운영할 수도 있어 인건비 상승 부담에서도 벗어나 있다. 창업비용은 배달전문점이라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능하다. 점포시설 공사도 가맹점이 원하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

 

 

◇ 토종 수제 버거 브랜드도 배달 영역 확대 중

 

수제버거는 비싸다는 공식을 벗어난 토종 수제버거 브랜드도 인기다. 과거 수제버거가 시장에 연착륙하는데 실패한 이유는 맛과 품질은 좋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투탑버거는 가성비로 그러한 단점을 극복했다. 신선한 소고기 패티를 쓰고, 육즙이 살아있는 건강한 수제버거를 품질 좋은 치킨과 함께 판매하면서 가격은 저렴하게 함으로써 개인이나 가족, 단체 행사에 배달주문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투탑버거 제품은 겉이 바삭바삭하다 보니 별다른 양념이 없는 상태에서도 식감이나 고소함이 진하게 퍼져서 풍미를 더한다. 살코기는 야들야들해서 바삭함과 잘 어울리고 누린내나 튀김 냄새도 많이 나지 않고 치킨 향이 진하고 담백하다. 서비스로 주는 마늘바게트도 맛과 품질이 좋아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순살치킨과 수제버거, 감자튀김, 음료로 구성된 치벅튀세트 메뉴는 가족단위 고객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치킨과 수제버거를 동시에 먹을 수 있고, 가격 또한 저렴해 주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이밖에 단품 추가 메뉴로 치킨과 치즈스틱, 감자 등과 커피, 에이드, 탄산음료 등도 구비하고 있어 함께 배달주문이 가능하다.

창업비용은 배달전문점으로 16.5㎡(약 5평)가량의 소형 점포 구입비를 포함해도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 가능하다. 창업전문가들은 수제버거가 햄버거 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뜰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가격이 부담 없고 취식이 간편해 씀씀이를 줄이고 한 끼를 가볍게 해결하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다, 건강까지 고려한 콘셉트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탑버거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고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창업시장 공략의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샌드위치류와 든든한 빵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나 핸드스낵 등이 배달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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