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기고

김정학 창업전문가 - 입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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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분석에 대해서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부분을 써볼까 합니다.

상권분석 강의를 비싼돈 주고 들을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창업하고자 하는 지역이 강남역, 홍대, 명동, 중심상역지역 등

이미 상권이 안정기에 들어서있는 구도심의 경우는 사람들이

주로 몰려다니는 동선이 만들어져 있고,

상당히 쉽게 상권에 대한 정보 수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즉 구도심은 상권의 좋고 나쁘고는 누구나 알 수 있죠.

혹시

신도시 상가건물 분양이나 창업할 목적이라면

기본적인 상권분석은 필수지만 말입니다.


신도시나 택지 개발지구의 상업지역의 경우

투자 시점에 배후 주거 단지에 입주가 덜 된 경우가 많고,

상가건물들도 한창 공사 중인 경우도 많습니다.


분양도 잘 안돼 공실도 꽤 오래가죠.

이런 상태에서 향후 상권이 어떤 식으로 변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도 말이죠)


반대로

구도심의 경우는

상권분석하기가 신도시보다 훨씬 쉽다는 장점이 있고,

심지어는 몇몇 지역은 관련 논문, 자료도 많습니다.

또한 비교적 정확한데요,


단점은

보통 내 눈에 예쁘면 남의 눈에도 예쁘죠?

이런 상권에선 매물도 잘 안나옵니다.


그리고 상권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장사가 잘 되는 자리도 아니고요.

즉, 창업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입지)를 볼줄 알아야 됩니다.


일반인 입장에서

배워도 써먹기 힘든 이론에 불과한 것이 상권분석이라면,

입지분석은 실무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입지분석의 기본인

사람의 본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은 어떤 길을 선호하는가?


1. 바쁜 현대인들은 최단거리를 좋아합니다.

이는 본인의 평소 습관만 살펴봐도 알 수 있는데요.

버스나 지하철 타러 갈 때 어떤 길을 이용하시나요?


목적지에 내려서는요?

학교 갈 때는? 출퇴근시는?

- 무조건 최단거리죠


그래서 역세권,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입구 쪽은 다른 곳 보다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