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기고

김경인 창업전문가 - ‘세계각국 가정식의 외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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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국 가정식의 외식화’

 

 

2010년부터 서서히 일기 시작한 세계 각국의 집밥 스타일 외식 문화가 우리나라에 많이 소개 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최근 가정식 레스토랑 증가로 한식 뿐만이 아닌 다양한 국가별 가정식 레스토랑이 생기고 맛집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먼저 프랑스 음식으로는 삼청동의 르꼬숑, 홍대의 르 끌로, 서촌의 아름다운 세탁소가 유명하고 이탈이아 음식점으로는 이태원의 마피아치킨, 홍대 까사디노아, 이태원의 만조네, IFC몰에 위치한 꼬또등이 유명하다. 또한 일본 가정식으로는 서촌의 누하의 숲, 경리단길 메시아, 홍대 하카타나카등이 유명하고 호주 가정식으로는 롯데월드몰에 빌즈와 미국 남부 가정식을 표방한 코엑스의 샤이바나가 유명하고 이태원의 수지스, 전주 콜린스도 유명하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각국의 가정식으로 평소 일반 가정집에서 내식으로 즐겨 먹는 음식이 외식의 문화로 거듭나는 브랜드 들을 살펴 보았다. 이중에서 미국 정통 남부 가정식을 표방한 샤이바나에 대해서 더욱 살펴 보고자 한다.

샤이바나란 직역하면 ‘부끄러운 고릴라’라는 뜻으로 고릴라가 깨끗한 음식만을 즐겨 먹고 의외로 고릴라가 순진한 면모를 본떠서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생활한 세프겸 대표가 미국 유학생활중 즐겨 먹던 미국 가정식의 대표 메뉴들을 외식화 한 것으로 2000년 초반부터 서래마을과 가로수길에서 직영점을 운영한 노하우를 가지고 체인점의 형태까지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진한 츠즈소스와 마카로니가 만나 고소한 맛이 일품인 미국식 콤포트 푸드 맥인치즈, 스페인의 빠에야와 비슷한 토마토소스에 해산물/치킨/소시지와 쌀이 들어간 미국 남부 대표음식 잠발라야, 그리고 자이언트 미트볼스파게티, 미트로프, 크랩샐러드등이 있다.

음식의 주요 특징은 치즈가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과 헤비한 메뉴가 많아 느끼하지만 Guilty Pleasure를 느끼는 소비자가 다수이다. 귀여운 고릴라를 모티브로한 로고와 미국 남부의 풍경이 남긴 인테리어는 Fun하면서 Funky한 미국식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한 공간이 인상적이다.

소비자의 주요고객은 젊은 여성들로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들이 잇따라 오픈하면서 소비층을 넓히고 있는 추세다. 미국 남부 가정식 소울푸드 전문점 샤이바나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오랫동안 롱런할것으로 예상해 본다.

 

 

 

 

 

김경인 팀장 : 010-6393-8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