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기고

예재헌 창업전문가 - 2017년 자영업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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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자영업의 미래

아직 자영업의 구조조정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 5년이내 자영업은 구조조정의 변곡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자영업자간의 경쟁 격화로 비용 측면에서도 덤핑세일이 일상화되고, 직원을 구하기 힘든 상화에서 최저임금은 오를 예정이다. 이처럼 2017년은 자영업 구조조정의 서막을 여는 해가 될것이다.

생계형 창업에 관심을 두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이들의 성공 소식이 하나 둘씩 들려오고 있다. 젊은이들은 IT나첨단산업 분야에 주로 관심이 있을거 같지만 한 조사결과를 보면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

프랜차이즈 가맹업 창업에도 20~30대 젊은이들이 모여든다. 3조원이 넘는 지원에도 고전하고 있는 많은 전통시장과 상점들이 이제 청년상인들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재미,그리고 지역문화를 시장에 접목시켜 상권을 활성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젊다는 것만이 경쟁력은 아니다. 청년 상인들만의 열정,소통,협력,그리고 조직과 같은 장점들을 더욱 발전 시킬 필요가 있다.

한편으로 복합 쇼핑몰이 진화하고 있다. 해외사례와 국내유통대기업의 상황을 고려해볼 때 앞으로도 국내쇼핑몰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고,상권의 세력화를 통한 집객력으로 소상공인들에게는 잠재고객이 잠식되는 위협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 자영업을 둘러싼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

국내경기는 계속 침체된 상황이 지속되고 소비수준도 크게 늘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자영업의 업계 동향도 우호적이자 않다.

소매와 유통부문은 점점 모바일로 고객 접점과 거래량이 옮겨가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열심히 하고 성실히 일하는 것을 모든 자영업 사업자의 미덕이다. 하지만 그것이 생존을 담보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열심히 일하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장의 많은자영업 사업자들 사례가 그사실을 잘보여주고있다. 성실히 일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제는 외부트랜드의 변화가 자영업에 미칠 영향까지도 예의 주시해야 한다.

주변상권이나 경쟁동향은 물론이고 고객이나 거시적인 업계 흐름까지도 관찰해야 한다. 이런한 자영업트랜드에 자신만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서 기회를 만들어야한다.

당연히 쉽지 않은 일이기에 역발상도 필요하다.

환경과 여건은 자주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그래도 스스로를 잘 다독일 필요가 있다. 자영업 사장님들은 자신의 좋은 기분과 높은 수준의 에너지를 항상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자신만의 개성과 강점을 살린 제품을 만들수 있다.

자영업 사장님들이 행복해질수록 대한민국은 더욱 행복해질 것이다.

 

예재헌 팀장 : 010-5313-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