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분석

김한진 창업전문가 - 뜨는 상권 샤로수길, 투자 매력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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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24] 뜨는 상권 샤로수길, 투자 매력도 ‘쑥쑥’

“샤로수길 뜬다” 이태원‧신사동‧홍대 잇는 핫플레이스로 ‘주목’

젊은이들이 붐비는 거리를 일컫는 일명 ‘핫플레이스’로 샤로수길이 떠오르고 있다.

 

샤로수길은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4길’을 일컫는 말로 서울대학교 정문의 ‘샤’와 ‘가로수길’을 패러디해 이름이 지어졌다. 개성 있는 가게들이 모여 있는 거리인 이 곳으로 젊은 청년이 모여들고 있다. 500m 거리 골목에 각기 다른 맛집들이 즐비해 데이트 장소나 학생들의 만남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홍대 로데오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경리단 길에 이어 마포구 연남동이 떠오르는 것처럼 샤로수길이 떠오르는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관악구청의 한 관계자는 “관악구 상권을 발전시켜서 이 지역의 활성화를 함께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학생들을 위한 ‘착한’ 가격

 

서울대 정면에 보이는 ‘샤’에서 출발한 샤로수길의 어원에서 알 수 있듯 학생들이 부담 없이 한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 맛집 골목이다. 샤로수길에 있는 매장들이 주요 타깃층으로 잡는 고객은 서울대입구역 부근에서 홀로 자취하는 ‘혼밥족’이다. 한끼 식사에 부담없는 저렴한 가격에 음식이 판매되는 이유다.

 

샤로수길에 위치한 대부분의 커피숍은 단돈 2000원에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수제 햄버거는 1만원, 다양한 나라의 퓨전 음식을 2만원 내외로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즐비해있다. 강남에 위치한 가로수길이나 이태원 경리단길과 비교해 봤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분위기 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 SNS 달구는 ‘진짜’ 이색 맛집

 

샤로수길의 가게들은 맛집 프로그램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다. 인스타그램에서 ‘#샤로수길’로 검색해봤을 경우 검색되는 게시물은 약 31098개. 대다수는 맛집에서 찍어 올린 음식 사진이다. ‘진짜’ 맛집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홍콩, 일본, 방콕 등 여러 나라의 음식을 판매하는 곳은 이색적인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 연예인도 즐겨 찾는 ‘아지트’

 

최근 개그맨 정삼식, 배우 김세인 등이 방문한 샤로수길의 맛집은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아지트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연예인들도 주변의 이목을 신경 쓰지 않고 지인들과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추천해 눈길을 끈다.

 

김한진 이사 010-7224-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