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분석

서기범 창업전문가 - 경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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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개요

경리단길과 시작점을 마주하고있는 해방촌길(한신아파트~남산 방향)도
핫 플레이스로 자주 언급된다. 경리단길이 북적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해방촌으로 옮겨 가고있다. 최근 이태원의 집약형 구조가 경리단길,해방촌
등의 상권형태인 '분산형구조'로 변화하고있는 중이다.
이방인들의 근거지답게 이국적인 레스토랑이 적지않게 포진하고있다.
또 관광 상권의 특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주말과 평일의 유동인구에 큰 차이가
난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인기업종
최근 5년 사이에 틀어난 외국인을 타깃으로 한 이국적인 레스토랑과 펍(pub)이
모여들었다. 베이커리,펍,라멘집 등 이국적인 식당들이 많으며 특히
수제 맥주 가게들이 유명하다. 더부스/헤픈포어지/맥파이/테이크아웃드로잉
등이 대표 주자다.

이곳은'얼리어답터'들이 이태원이나 경리단길의 북적임을 피해 주로 찾아오는
상권이다 보니 화제거리를 만들어 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개성이 강한
가게들이 많다.

★시간대별 유동인구
상권이 입소문을 타면서 임대료역시 올랐다. 해방촌의 경우
2013년 초반까지만해도 20평 전후의 매장 임대료150~200만원,보증금 2천만원,
권리금5천만원 가량이었다. 현재는 두배가량 임대료와 권리금이 올랐으며,
경리단길 사잇길은 경리단의 골목 중 임대료가 가장 높은 편이다.
10평기준 보증금 7~8천만원, 임대료200~250만원정도다. 권리금도 1억전후 인것으로
나타났다. 녹사평대로와 맞닿아있는 점포는 10평기준으로 임대료가 350까지 치솟았다.

★전문가 조언
경리단길은 곳곳에 이면 골목과 점포가 관찰되며 점차 뒷길 상권이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이중 대표적인 곳이 이태원로27길인데, 프랜차이즈 매장은
사실상 전무하며 독자적인 콘셉트를 내세운 업종들이 꾸준히 늘어나고있다.
남이태원 해방촌길은 경리단길과 접점을 이루는 곳에서 2차로 도로를 통해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로, 대로변에서 주택가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근린상권
성격이 강한 곳이다. 최근 카페와 레스토랑 등 식음료 업종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제과점,안경점,약국,분식점,세탁소,동물병원 등 1차 상권과
2차 상권을 흡수할 수 있는 곳 일색이다. 주택을 개조하거나 기존 상가주택을
리모델링해 인기 업종을 입점시키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인기를 끄는데
해방촌길 역시 향후 이런 모습을 빈번하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기범 팀장 : 010-8677-7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