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분석

신림역 상권분석

본문

990238499_SakzqT7s_d96791a8bc021f27b1960c5207da7b24_14606_1.jpg


 
이번에는 신림역상권에 대해 파헤쳐 보겠습니다 ~^^
 
신림역상권은 오래된상권이다. 서민들의 요기를 채우던 순대촌이 지하철 2호선 신림역 개통과 함께
지역 중심 상권으로 발전해온 지 20년이 넘었다.
신림역 하루 이동 인구만 12만 명. 평일 오후 5시면 귀가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파도가 좁은 인도를 가득 메운다.

신림역상권은 경기 영향만 빼면 큰 이변이 없는 상권으로 이른바 '대박도 쪽박도 아닌상권' 이라 할 수 있다.
신림역상권 하루 유동인구는 전에 써놓듯 굉장히 많은 편인데 풍부한 유동인구만 믿고 들어오다간 쪽박차기 쉽다.
3,4번 출구로 모이는 10~20대들에겐 순대, 닭갈비, 고깃집 등 푸짐하고 저렴한 음식이 딱이다.
하지만 신림역상권은 학생 위주이기 때문에 객단가는 강남 및 다른 상권에 비해 훨씬 못 미친다는 점도 염두해 놓자.

신림역상권 맛집과 유흥 위주의 신림 상권도 서서히 변화 하고 있다. 7번 출구에 14층짜리 르네상스 쇼핑몰과 영화관
반대편쪽엔 포도몰이 들어서자 평일 저녁에는 직장인, 주말은 20대 커플들이 찾아오고 있다.

신림역상권에서 위축되는 상권은 고시촌 상권이다.
교육지구라서 나이트클럽 같은 유흥업소가 들어가지도 못하고, 서울대생들이 신림동과 봉천동의 원룸으로
이동하면서 유동인구가 30%로 줄었기 때문이다. 고시촌 특성상 고객층 주머니가 넉넉치 않아 저렴하게 파는
커피테이크아웃, 토스트 매장들이 많이 들어서 있으며 분식집들도 많이 있는 편이다.

신림역상권은 기본적으로 중.고등학교에서부터 20대 중반을 위한 상권이다.
중학교 16개 고등학교 16개가 있으며, 신림역상권 반경 2킬로미터 안에만 중학교 11개
고등학교 7개가 있다. 순대 등 저렴한 메뉴 위주로 먹자골목이 형성된 까닭도 여기 있다.
 
신림역상권의 빈약함은 주변 아파트값에도 드러난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시 아파트 평균
평단 1,721만원인데 반해 신림동은 관악구에서도 가장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림뉴타운이 진행중에 있어 집값이 오르고 있는 추세이며 미래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상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