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분석

박형철 창업전문가 - 안산 중앙동 상권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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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중앙동 상권분석


안산지역은 수원이나 안양 의왕 등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된 상권에 가깝습니다. 안산중앙 상권은 지하철 4호선 중앙역 앞쪽으로 형성되어 있는 안산의 가장 대표적인 상권으로 규모가 가장 큰 편입니다.


안산에는 중앙동 상권 외에도 한대앞 상권, 상록수, 고잔 신도시, 안산역 등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상권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는 편입니다. 반월공단, 시화공단으로 인해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소비력이 좋은 대표적인 도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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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중앙 상권은 상권 규모가 전국적으로 보더라도 큰 편에 속합니다. 800개 넘는 상권 규모를 자랑하면서도 공실을 많이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공급자도 많고 수요자도 많은 곳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구매력이 특히 좋은 상권이며 성장성 집객력 영업력 모두 상위권에 속합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이슈나 경제 상황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꾸준함을 자랑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외국인 매출이 줄어들면서 지금은 상권이 조금 어려운 상황이긴 합니다. 유동인구를 보면 안산중앙이 정말 전국적인 상권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일평균 8만 명이 지나다니는 상권으로 전국적으로 보더라도 이 정도 트래픽을 보이는 상권은 몇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평일 주말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입니다. 인구 비중을 보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10대~ 30대 비중이 다른 상권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안산중앙은 젊은 층이 많은 편에 속합니다. 40~50대는 안산한대나 고잔 신도시 쪽에 많이 가는 편이며 안산역 상권은 외국인 비중이 높은 상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산중앙 상권은 중앙역 앞쪽으로 있는 안산 패션 1번가 상권쪽에 패션 브랜드 상권과 그 뒤쪽으로 있는 음식점, 술집 모여있는 곳이 가장 메인 라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쪽에서는 1층 40평 규모의 매장은 월세 1천만 원 정도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는 편이어서 장사가 잘 되는 만큼 월세도 비싼 편입니다.


중앙역 바로 맞은편보다는 한 블록 안쪽에 있는 라인이 유동은 조금 적지만 장사는 더 잘 되는 편입니다. 이 라인에서는 한두 매장 정도만 공실이 있고 대부분 매장들이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앙역 바로 맞은편에는 스타벅스와 패션 브랜드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안산중앙 상권이 아무래도 젊은 층이 먹고 노는 쪽으로 많이 발달해 있다 보니 이쪽보다는 뒤쪽 라인이 더 발달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백화점이 있는 쪽은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지 않습니다.


롯데백화점 이전에 GS 백화점 시절부터 여기는 장사가 잘 안되는 곳이었습니다. 2년 전에 롯데가 증축을 하여 한동을 더 짓고 투자를 하였음에도 매출이 늘어나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로데오 상권이 워낙 발달해 있다 보니 백화점이 힘을 못쓰는 대표적인 상권이기도 합니다. 안산중앙 상권은 지금은 전 세계적인 위기를 초래한 코로나로 인해 조금 주춤한 상황이지만 향후 전망은 밝은 편입니다. 다만 이미 높은 월세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신규 진입은 쉽지 않겠지만 안산지역에 재개발 호재와 교통호재 등이 향후에도 계속 있는 만큼 앞으로도 좋은 흐름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