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분석

박상선 창업전문가 - 건대입구역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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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역 상권분석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은 홍대 주변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대학가 상권으로 꼽기에 손색없는 곳이다. 젊은 세대가 선호할 만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해 인구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상권도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건대입구역 1·2번 출구 방면에 형성된 `건대 맛의 거리`는 오래전부터 메인 상권 역할을 해온 터줏대감이다. 일반음식점 및 주점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다양한 프랜차이즈 매장과 자영업자 업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건대 맛의 거리가 전형적인 스트리트형 먹자골목 상권이라면 아차산로 건너편은 골목상권과 대형 쇼핑몰이 공존하는 복합상권 이미지가 강하다. 2007년 오픈한 복합쇼핑몰 `스타시티` 내에는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앵커시설로 자리 잡았다. 국내 최초 컨테이너 쇼핑몰인 `커먼그라운드`도 개성 있는 아이템과 먹거리로 대학생들에게 어필하면서 꼭 가봐야 할 명소로 떠올랐다.

 

상권구획 면적은 약 153만9380㎡로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반경 700m를 분석했다. 구획 내 주거 인구는 4만5059명, 직장 인구는 3만4002명이다. 일평균 유동인구(3월 기준)는 19만5607명이며 성별 비율은 남성 55%(10만7496명), 여성 45%(8만8110명)다. 연령별 비율은 △10대 5.2% △20대 27.7% △30대 21.5% △40대 16.4% △50대 14.5% △60대 이상 14.7%다. 건국대는 물론 세종대, 한양대 등 탄탄한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20대 젊은 세대의 유입이 활발하다.

요일별 비율을 보면 △월요일 14.3% △화요일 14.8% △수요일 15% △목요일 13.9% △금요일 15.5% △토요일 15.5% △일요일 11%로 주중·주말 관계없이 인구 유입이 고른 편이며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에 가장 붐비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야간 방문객 유입이 꾸준하며 새벽까지 거리가 붐비는 심야 상권으로도 유명하다.

전체 상가 업소 수는 2427개로 음식 1308개, 서비스 369개, 도소매 750개 등 다양한 업종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음식업종은 고깃집, 호프, 주점 등 대학가 상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업종들로 구성돼 있으며 객단가가 낮은 편이다. 대로변 및 이면도로 곳곳에는 로드숍 형태의 의류·액세서리·화장품 소매점도 많다. 카드사 매출 등을 통해 산출한 음식업종의 평균 월매출은 3500만~4200만원이었다. 소매업종의 평균 월매출은 3400만~3800만원 수준이며 편의점 매출이 약 8000만원으로 평균치의 2배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 매출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주 고객층이 20대 학생이다 보니 소비력이 강하지 않고 상품의 객단가도 낮게 형성돼 대박 상가가 나오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건대입구역 일대 상가 임대료는 전용면적 33㎡ 1층 기준 보증금 3000만~5000만원, 월세 200만~250만원 선이다. 권리금은 1억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최근 2~3년간 임대료 상승세가 가파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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