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분석

김남수 창업전문가 - 잠실새내역 (구 신천역) 상권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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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새내역 (구 신천역) 상권분석

 

 


잠실새내역 상권은 주중이면 신세대들과 주변의 직장인들로 북적거린다. 또 주말에는 종합운동장과 롯데월드에서 유입되는 인구들로 항상 시끌벅적하다.

주 유동인구는 20~30대 젊은층으로 이들을 겨냥한 음식점이나 호프, 액세서리점 등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1970년 후반 잠실 주공아파트가 들어서고 80년대 종합운동장 완공 이후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 등이 속속 오픈하면서 잠실새내역 일대는 급속도로 발달하기 시작했다.

특히 10~20대 젊은층이 잠실 지역으로 급속히 몰리기 시작하면서 독자적인 상권으로 성장하게 됐다.

서울 명동, 신촌 등과 함께 서울 10대 상권의 한 축을 굳건히 지켜온 잠실새내역 상권은 도로변 상가와 인근의 먹자골목에만 2000여개의 점포가 있고 새마을시장 점포도 1000여개에 달할 정도다. 

잠실새내역 일대는 잠실래미안, 갤러리아팰리스, 잠실 1~7동, 삼전동, 석촌동, 방이동의 근거리 거주인구만도 3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잠실본동에 주로 위치해 있는 금융기관, 증권사 등 오피스타운 상주인구를 합하면 잠실새내역 상권에서 소비를 하는 고정 수요가 강남역에 버금간다.

이처럼 배후 수요가 풍부한 데다 교통 여건이 어느 곳보다 좋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하철 2호선으로 잠실, 강남 방향 접근이 편하고 인근 잠실역은 분당, 천호동과 연결된다.

서울뿐 아니라 구리, 하남 등 수도권 외곽으로 운행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이 이곳을 거쳐 간다. 특히 강북과의 주 연결로 중 하나인 잠실대교가 인접해 있어 강북권 고객층 수요 유입효과도 있다.

잠실새내역 상권의 시간대별 유동인구를 분석해보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점심시간에는 20대 여성들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또 오후 4시부터는 서서히 유동인구들이 유입되기 시작하는데 10대 및 20대 젊은층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30대는 30% 정도다.


잠실새내역 상권은 4번 출구로부터 시작되는 대로변 1군 브랜드 판매상권과 3번 출구로부터 시작되는 근린생활상권, 그리고 잠실성당을 랜드마크로해 좌우로 형성된 먹자골목 상권 등으로 나눠진다. 

먼저 메인상권인 4번 출구 앞 올림픽로 대로변을 살펴보면 다른 중심 상권에서도 볼 수 있는 1군 브랜드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판매상권임을 알 수 있다.

잠실새내역 4번 출구는 상권에서도 핵심으로 1층 50㎡(15평)기준 권리금이 2억~3억원에 달한다.

특히 다른 곳에 비해 전반적으로 매장 규모가 큰 편이며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특히 '녹십자 약국'에서부터 '맥도날드'가 있는 골목입구까지가 핵심이다.

3번 출구로 시작되는 근린생활상권은 인도와 붙어 있는 상태로 노점상들이 늘어서 있다. 반대편 로드 매장과 마주보고 있는 상태로 조금 더 내려가면 인근 주민들이 대다수 이용하는 새마을 시장이 있다. 이 일대는 생필품 위주의 품목이 주를 이루고 있어 주부들의 발길이 잦다. 강세 업종은 역시 주부를 타겟으로 한 의류나 화장품 매장 등이다.

잠실새내역 먹자골목 상권은 잠실 빌딩을 시작으로 잠실성당을 중심으로 백제고분로7길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앞까지 길게 형성 돼 있다.

먹자골목의 경우 골목 구석구석까지 야간에 성황을 이루는 모습을 보인다. 30~40대의 유흥 문화보다는 단순히 먹고 노는 분위기가 더 강하다.

이는 상권이 10~20대 위주의 성격이 강하고 중년 직장인들의 경우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2차를 즐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김남수 팀장 : 010-4023-7000